[ 교계 ] 본교단-도미니카공화국 복음교단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1월 26일(화) 16:03
▲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구호 참가자들이 총회 본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
총회장인 뻬드로 깨리(Pedro Carry)목사는 다섯번에 걸쳐 아이티를 오가며 구호물품을 배급했고, 알레한드로 피게로하(Alejandro Figueroa) 총무는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돌아가는 현장의 상황을 파악, 실무를 전담했다.(도미니카공화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60세가 채 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본교단 파송 김종성선교사는 지진이 발생하자 마자 본교단 및 본보와 긴밀한 연락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본교단과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의 가교 역할을 해 아름다운 협력 선교의 전례를 만들었다.
빼드로 깨리 총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긴급구호를 할 수 있도록 기금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기도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두 교단이 연계해 단기적, 혹은 중장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티인들의 정서적ㆍ정신적인 상처를 어루만지고,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양 교단 긴급구호의 가교 역할을 한 김종성선교사는 "아이티인들이 영적으로 공허한 상태에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다"며 "아이티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믿고 이들이 다시 굳건히 일어서는 날이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hmpyo@pck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