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0년 01월 20일(수) 16:30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현배)는 평화협정 회담을 제안한 북측의 성명에 대해 지난 14일 환영하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평화ㆍ통일위원회(위원장:권영종) 이름으로 발표한 이 논평은 "평화협정은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을 끝내고 평화 체계를 구축하는 첫 걸음이기에 이를 위하 대화는 아무런 조건없이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평화협정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장 총회는 이 논평을 통해 "올해는 남북분단 아픔의 뿌리인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며， 6.15남북공동선언 1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북측의 이번 회담 제의는 더욱 뜻 깊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