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 연탄, 많은 이웃들에게는 현실"

"추억 속 연탄, 많은 이웃들에게는 현실"

[ 교단 ] 소망교회 소망봉사단 중랑구 신내1동 지역 연탄 배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1월 08일(금) 16:27
   
▲ 소망교회 소망봉사단원들이 지난 12월 29일 서울시 중랑구 신내1동 지역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강남노회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 교인들로 구성된 소망봉사단(부장:윤재훈)은 지난 12월 29일 서울시 중랑구 신내1동 지역 10가정에 연탄 총 2천 장과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지난 2004년 조직돼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울릉도, 나주시 등 국내외 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를 실시해 온 소망봉사단은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동엽 총무:이승열)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연탄 배달에는 봉사단 담당 김성훈목사와 서기 최덕문집사를 비롯한 봉사단원들과, 대학부 부장 김문영장로 및 대학생 등 총 45명의 교인들이 참석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는 10회나 봉사를 나갈 정도로 열정과 조직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망봉사단은 매번 사안에 따라 교회 부서들의 협력을 통해 봉사자를 모집하고 교육하는 등 최대한 많은 교인들이 섬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봉사단 서기 최덕문집사는 "30대 이상의 성인들은 아마도 대부분 어린시절 연탄불을 피우며 추위를 이겨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연탄불을 통해 겨울을 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망교회는 "많은 젊은이들이 봉사를 통해 사회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와 이웃 섬김의 비전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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