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천사들' 등 복지 공로 인정

'거리의 천사들' 등 복지 공로 인정

[ 교계 ]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복지협의회 상 수상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1월 06일(수) 11:05
   
▲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고 있는 거리의 천사들 대표 안기성목사.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제5회 종교사회복지대회에서 '거리의 천사들(이사장:김삼환, 대표:안기성)'과 장로교복지재단 산하 부천노인복지센터(센터장:이종화)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복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월 29일 서울 동대문 모나크 뷔페 대연회실에서 열린 종교사회복지대회에서는 지난 12년간 거리에 있는 노숙인들을 직접 찾아가서 희망을 나누고 주거와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립을 돕고 있는 '거리의 천사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노숙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달래주며 쉼터와 치료기관을 소개하여 새로운 희망을 찾게 한 공로를 인정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주최측은 부천노인복지센터에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복지상을 수여하며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혼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가족기능이 취약하여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했다.
 
'거리의 천사들'은 지난 1997년 11월 IMF 경제 환란 이후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아무런 대책이나 준비도 없이 거리로 내몰린 채 방치되어 있던 실직노숙인들의 자살, 동사, 질병, 사고, 굶주림 등을 예방하고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1997년 12월 1일 부터 총회상담소를 중심으로 현장을 찾아가 급식과 생필품을 지급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거리의 천사들'은 야간상담 및 생필품 지원은 물론, 일하며 봉사하는 노숙인들의 모임인 한사랑봉사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 강좌 및 주거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한국장로교복지재단에 법인 편입을 한 부천노인복지센터는 편입 전인 2001년부터 재가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했고 현재 부천시의 가정봉사원파견센터, 노인무료급식소, 전화안심서비스 실시, 노인학대예방과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회의 지역 섬김이 역할을 모범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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