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원주민·사역자, 여전도회 방문해 감사 인사

캐나다원주민·사역자, 여전도회 방문해 감사 인사

[ 여전도회 ]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5월 23일(목) 08:30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이 캐나다 원주민과 관련 사역자들을 환대하고 있다.
여전도회가 후원해온 캐나다 원주민과 사역자들이 여전도회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지난 22일 여전도회관을 방문한 캐나다 원주민 지도자들, 러브 코(Love Corps) 캐나다(대표:홍성득) 임원, 러브코 코리아 회장 김종학 장로(한사랑교회)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이들을 환대하며 "우리가 인종을 넘어 복음 안에 성령으로 하나 됨이 정말 감사하다"며 "더 많은 캐나다 원주민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여전도회가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러브 코 캐나다 공동창립자인 브라운 목사(Rev. Bruce Brown)는 "한국인들의 사역을 배워 현지에서 원주민 선교를 시작했고 현재 330개 부족 중 90개 부족의 원주민을 섬기고 있다"며 "캐나다 원주민들은 백인들의 과거 잘못된 모습으로 복음에 저항감이 컸지만 다시 사랑으로 다가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일에 여전도회가 지난 20여 년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여전도회 옥합선교회가 1995~2016년 후원한 홍성득 선교사도 이 자리에 참여했다. 홍성득 선교사는 "과거 여전도회의 후원으로 30개의 교회 건축을 후원하면서, 그 교회 내에 원주민센터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원주민사역을 계속해 나갔다"고 말했다. 여전도회는 1997~2001년 캐나다 원주민선교센터 구입후원금을 위해 15만 캐나다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캐나다 원주민들은 여전도회를 향해 현지어로 축복하는 찬양을 불러 주었고, 여전도회관 1층의 역사전시관도 관람하고 돌아갔다.

한편 경기노회는 문화선교단을 조직해 1995년부터 캐나다 원주민 마을을 방문해 복음을 전해오고 있다. 캐나다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북미 백인교회의 문화말살 정책으로 굳게 닫힌 원주민들의 상처를 복음으로 치유하는 목적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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