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100주년 비전 선포 "증인 되는 삶"

남선교회 100주년 비전 선포 "증인 되는 삶"

[ 평신도 ] 제83회 정기총회 임원 개선 및 100주년 사업안 심의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1월 21일(일) 12:09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3회 정기총회가 18일 열려 창립 100주년의 비전이 선포됐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3회 정기총회가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열려 창립 100주년에 대한 비전이 선포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주제인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게 하소서'(사도행전 1:8)를 채택하며, 창립 100주년의 다짐인 "성령님의 권능을 받아 민족과 열방을 향한 선교에 앞장설 것"을 공표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1924년 12월 2~5일 서울 피어선성경학원에서 열린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 창립총회 및 제1회 전국조선인대회를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역사로 본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올 한해 주님의 증인 되는 삶에 전력을 다하기로 한 것에 큰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 열방의 구원이 남선교회의 사명이다"라며, "남선교회 70만 회원 모두가 뜨거운 구령의 열정으로 대대적인 전도에 나설 때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복음화 운동에 불길을 당기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에서 열방 구원의 사명에 대해 권면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주요회무로 임원 개선이 진행됐다. 신임회장은 임원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해 정성철 장로(성북중앙교회)가 승계했다.

정성철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이며 남선교회의 정체성인 선교의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 이에 지연합회와 함께 하는 새로운 선교 시스템을 본회와 더불어 구축하여 열방을 향하여 더욱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는 남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석부회장은 2명의 후보가 나서 투표 끝에 유춘봉 장로(고수교회)가 당선됐다. 수석부회장은 다음 회기에 회장을 자동승계 한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12개 부서와 3개 정기위원회, 9개 상설위원회, 3개 특별위원회, 7개 산하기관의 사업보고는 서면으로 참석 총대들에게 미리 안내된 가운데, 회무 중 부회원회 별로 흩어져 회의를 가지며 창립 100주년 사업과 연계된 1년 계획을 공유했다.

한시적으로 조직된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사업계획안을 통해 해외 기념교회 건립, 선교디지털현황판 제작, 역사책자 전자 출판, 발상지인 안동교회에 세울 표지석 제작 등을 시행할 계획을 알렸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직전회장 김영창 장로(사진 좌)가 신임회장 정성철 장로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있다.
제83회기 사업의 기조 내용을 담은 결의문 채택과 미진안건 처리는 임원회에 위임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이미 작성된 결의문에 따르면, "하나님 한 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공감과 소통이 결여된 시대에서 상처의 치유 및 분단국가 현실에서 한민족 평화의 중재자로 실천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나온 하나님 역사에 감사하면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평신도지도자의 사명을 찾아 실천하며, 신앙의 올바른 전승을 위해 다음세대와의 유대관계를 증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설교했으며,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총회보고에 이어 총회 부총회장 윤택진 장로와 총회 평신도위원장 임현희 목사가 격려사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은정화 장로와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박영호 장로가 축사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정성철 <부>유춘봉(수석) 김신억 강수철 정범 김상선 장형석 이상근 남국희 장병섭 김종웅 ▲서기:김종학 <부>박재순 정찬덕 ▲회록서기:송인덕 <부>박석태 윤제공 ▲회계:김태영 <부>정기호 김진겸 ▲감사:이재학 고철준 이재옥 ▲총무:김창만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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