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aimg "누구나 자기만의 고유한 걸음걸이가 있다" |2024. 02.09
[ 2월특집 ]    청년을 위한 교회의 역할 ②사회로 나가는 청년들 위한 교회의 역할

'어떻게 걸으시나요?' 이 질문을 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걸음걸이를 표현한다. '저는 빨리 걸어요' '저는 팔자걸음입니다' ' 앞만 보고 걸어갑니다'라고 대답을 한다. 가만히 듣다 보면 이 대답들은 모두 상대적인 것이다. 이 질문을 통해 필자가 원한 답은 걸음걸이의 속도, 거리, 각도 등 정확한 숫자였다. 자신의 걸음걸이를 숫자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

gisaimg "대학의 가능성 누리도록 지도해야" |2024. 01.25
[ 2월특집 ]    청년을 위한 교회 역할 ①대학에 진학하는 청년들을 위한 교회 역할

한국교회는 장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가장 큰 약점을 보이는 영역이 대학생 선교라고 생각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교회는 20대 청년 대학생들을 위한 일에 실패했다. 각종 통계를 분석해 보면 이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10대까지 교회를 다녔던 이들 중 50%는 20대를 지나며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이 실패…

gisaimg "균형 있는 파트너십 통해 함께 성장해야" |2024. 01.19
[ 1월특집 ]   교회, 부교역자가 부족하다 ③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바람직한 관계

한국교회에서 '副牧師(부목사)'가 인정 받고 칭찬을 들으려면 '不牧師(부목사)'가 돼야 한다. '아니 不(부)'자를 쓸 정도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모든 영광을 담임목사에게 돌려야 하는 형편이다.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는 수직적인 관계지만, 사역에 있어서는 동등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하지만 파트너십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목회하는 일은 결코 쉽지 …

gisaimg 부교역자들이 우리의 미래다 |2024. 01.19
[ 1월특집 ]   교회, 부교역자가 부족하다 ④향후 교회가 해야 할 준비

아직도 목회자 수급의 불균형은 여전하다. 청빙할 수 있는 교회의 수보다 졸업하는 신학생이나 안수를 받는 목회자의 수가 현저히 많다. 그래서 졸업한 후에도 교회학교에서 일하거나 일주일 중 반 정도를 교회에서 일하는 등의 비전임 교역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수도권에 국한된 현상이기는 하지만, 부교역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

gisaimg 생명·평화·선교, 사회 공헌해온 78년 |2024. 01.12
[ 창간특집 ]   

78년간 본보는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며, 선교를 이끄는 신문'으로 힘껏 달려왔다. 사시 대로 본보는 '새 생명 새 빛 운동'으로 생명을 살리고, 한국기독공보주일 헌금으로 평화를 이루며, 해외 선교지에 신문을 보내 선교를 이끌어 왔다. 생명을 살리는 신문인 본보는 2002년부터 '새 생명 새 빛 운동'을 시작했다. 전국교회와 협력해 저소득층 가정과 …

gisaimg 쉽지 않아 쉬지 않는 신참기자의 한 주 |2024. 01.11
[ 창간특집 ]   

신참기자인 나의 한 주는 주일 오후에 시작된다. 신문제작날인 월요일 전까지 해당 주의 기사가 마감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일에 교회에서 돌아와 마감이 임박해오는 짜릿함을 느끼며 남은 기사를 쓰기 시작한다. 마음 같아선 평일에 기사를 모두 마감하는 그런 멋진 기자가 되고 싶지만 취재와 기사작성, 영상 촬영·편집, 그 외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면 기사가…

gisaimg '전도사는 근로자' 판결이 주는 시사점 |2024. 01.10
[ 1월특집 ]    교회, 부교역자가 부족하다 ②최근 부교역자 근로자 인정 법원 판례로 본 부교역자의 현실

지난해 8월 대법원은 재상고심에서 '전도사는 근로자에 해당된다'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 판결은 대법원의 확정판결이기 때문에 한국 교회에게 주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다. 이 글에서는 먼저 해당판결의 내용을 살펴본 후 한국교회가 이 판결을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한다. 이 사건의 초심인 춘천지방법원은 담임목사와 전도사 A가 고…

gisaimg "치유, 인간다운 삶 영위하도록 돕는 것" |2024. 01.03
[ 신년특집 ]   산족들의 사회 적응 돕는 장순현 선교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의식)가 교회와 세상의 치유에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사역 현장과 삶의 자리에서 치유를 실천해 온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치유의 방향과 주안점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교회가 이웃을 변회시키는데는 적어도 한 세대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치유하려면 적어도 5년 혹은 10년 정도의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접…

gisaimg 헌신만 강요...부교역자 기피로 이어져 |2024. 01.03
[ 1월특집 ]   교회, 부교역자가 부족하다 ①부교역자 부족현상 원인

최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 대형교회가 교육전도사를 구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교계를 놀라게 했다. 최근 교회마다 부교역자를 구하는 청빙 공고를 해도 지원하는 숫자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작은 교회의 경우에는 원서가 한 통도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방 교회의 경우 몇 년째 부교역자를 구하지 못해 담임목사 홀로 목회하는 교회도 …

gisaimg '이웃사랑'으로 작별...아빠와 함께 우리 가족 토닥토닥 |2023. 12.28
[ 송년특집 ]   뇌사장기기증유가족 정순이 씨 가족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이별이었다. 우리는 여느 때 처럼 함께 평범하게 식탁에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했다. 그렇게 하루가 잘 마무리되는 듯했는데 … 남편의 다급한 목소리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여보 119좀 불러줘. 나 몸이 이상해. 좀 누워야겠어." 남편이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정순이 씨(기쁨의교회)는 "모든 날 모든 순간 남편이 생각난다…

gisaimg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후… 유가족의 일상 |2023. 12.28
[ 송년특집 ]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임현주 집사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희생자의 대다수는 미래가 창창한 청년들이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도 7명이 있었다. 희생자의 유가족 부모에겐 자녀들을 아낌없이 사랑할 기회들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발생해선 안 될 비극을 접한 유가족은 아직까지 그날의 슬픔 속에서 살고 있다. 희생자 김의진 청년의 어머…

gisaimg 니트·캥거루 청년의 2023년, 올해도 지나간다 |2023. 12.27
[ 송년특집 ]   

청년 10명 중 4~5명은 일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11월 청년 고용률은 46.3%다. 15세에서 29세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이다. 사회에선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이 자주 보이지만, 우리의 눈에 띄지 않는 청년들도 있다. 최종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15-29세)은 지난 5월 기준 …

gisaimg 갈급한 청년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2023. 11.29
[ 청년,괜찮습니까? ]    (완)결산

1년 동안 기획을 진행하며 '청년'이라는 가장 빛나는 단어가 '힘듦'과 '막막함'같은 부정적 느낌으로 다가왔다. 본보는 지난 2월부터 '청년, 괜찮습니까?'를 주제로 매월 한 차례 교회의 청년 사역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기획이 시작된 107회기는 총회적으로도 청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청년 사역 활성화를 이끌 전담 위원회가 신…

gisaimg 세계와 지역사회 위한 선교적 교회 |2023. 11.09
[ 우리교회 ]    광주동노회 광주운암교회

[광주=최샘찬 기자] 아시아에 교회를 세우고 아프리카에 신학교를 건축한다. 지역사회 주민에게 사랑을 나누고 교회에 초청한다. 해외에서 기관을 세우고 선교사를 후원하면서 국내에서 직접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가까이 있는 이웃음 섬기고 멀리 떨어진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를 위해 기도한다. 광주동노회 광주운암교회(김태호 목사 시무)는 1955년 창립 이후부터 …

gisaimg "에벤에셀 40년 ... 새역사 이어갈 것" |2023. 10.24
서울서북노회 창립 40주년 기념대회

1983년 59개 교회로 창립, 복음화 협력하는 230개 교회로 성장 지난 역사 돌아보며 하나님 은혜 감사, "섬김의 전통 이어가자" 서울서북노회(노회장:윤한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이제까지 걸어온 길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비전을 나눴다. 서울서북노회는 지난 1983년 …

gisaimg "평범한 자를 들어 역사 이루실 주님을 찬양" |2023. 10.24
서울서북노회 제40대 노회장 윤한진 장로

40주년 기념대회 준비한 노회장 윤한진 장로 서울서북노회 제40대 노회장 윤한진 장로(한소망교회)는 노회 창립 40주년 기념대회를 마치고 가장 먼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더불어 지금까지 노회를 위해 헌신하신 전노회장님들과 노회원들,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그는"40세를 불혹의 나이, 곧 흔들림이 없…

gisaimg '청년교회', 타이틀보다 취지와 정신 |2023. 09.27
[ 청년,괜찮습니까? ]    9. 청년 독립, 괜찮습니까?

청년교회. 교회로부터 청년들이 자립해 주체적으로 사역한다. 재정도 사역도 모두 자립해서 청년들이 젊은 생각을 마음껏 표현한다. 하지만 늘 장점만 있을 순 없는 법.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 당회는 어디까지 관여해야 할까? 교회와 소통은 어떻게 하고, 청년들의 부족한 점은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실제 청년들에게 자치를 허락한 교회의 목회자들은 하나 같…

gisaimg 종로신협 혜화동으로,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이 |2023. 09.14

한국기독교회관신협으로 시작해 건실하게 성장해온 종로신용협동조합(이사장:이승철)이 오는 10월 10일 혜화동의 신규 사옥으로 이전해 혜화동 시대를 열어간다. 혜화동에서 인근 지역 주민과 밀접하게 접촉하며 조합원 중심의 경영철학,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나간다. 종로신협의 출발은 한국기독교회관신협이었다. 1975년 2월 창립총회를 갖고 한국기독교회관에 입주한…

gisaimg 다음세대 세우고 마을 섬기는 대합교회의 '희망 이야기' |2023. 09.07
[ 우리교회 ]   

【 창녕=임성국 기자】급속한 농촌 인구 고령화, 도시 유입에 따른 인구 가뭄 현상이 심화하면서 목회자들의 고민은 늘 최고조다. 농촌 소멸 우려로 교회에 불어닥친 위기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농촌을 살리고, 농촌교회를 지켜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많지만, 대안 마련은 어렵다. 모두가 '현상 유지'를 선교 전략, 맺을 수 있는 가장 …

gisaimg "청년은 교회의 미래를 위해 주신 선물" |2023. 08.29
[ 청년,괜찮습니까? ]   8.청년교회 운영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대상 12:32)" 예능교회(조건회 목사 시무)는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마땅히 행할 것'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가 청년을 살리는 일이라 판단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지원 이상의 구조적 변화를 시도했고, 청년공동체를 재정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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