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이미지 변화 전환점 |2023. 04.25
[ 사설 ]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추진한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랑의 집 짓기'가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울진에서 완공감사예배를 드린 사랑의 집 짓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비롯해 각 교단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구호활동을 통한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모델을 만들어 냈다. 이번 사랑의 집 짓기로 한국교회는 울진 지역에 54채의 집을 건축했다. 이에 소요된 비용으로 33억 5000…

회원 교단의 집단지성 필요 |2023. 04.25
[ 사설 ]   

창립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이다. 물론 역사만을 가지고 대표성을 인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NCCK는 선교 초기 두 축을 형성하고 있던 장로교와 감리교가 중심이 되어 설립되고, 오늘까지 한국교회 중심에서 연합기관의 자리를 지켜왔다. 교회 연합기관인 기독교방송과 대한기독교서회도 NCCK의 영향권에 있다. 대표적인 세계 연합기구…

이단 경계의 끈 놓지 말아야 |2023. 04.11
[ 사설 ]   

이단 사이비 단체들은 늘 정통교회를 향해 공격하는 화살을 쏜다. 최근에도 부활절 계란이 성경에 근거가 없고, 이방 종교로부터 시작된 문화라며 전통교회의 문화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 내용을 차치하고라도 정통교회는 이단들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방어망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단 사이비들은 구분할 때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기독교의 교리에서 벗어났느냐' 하는 것이다. 정통교회가 교리교육을 …

함께 공감하는 기독교 문화를 |2023. 04.11
[ 사설 ]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으로는 물론 교회내 행사까지 모두 중단된 상태로 3년 가까이 이어오다가 위드코로나(With Corona)로 전환되면서 올해 부활절부터는 대부분의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확산이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폐지되고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된 상태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 부활절을 맞이한…

열린 진중세례, 청년 전도 시작 |2023. 04.04
[ 사설 ]   

부활절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주관으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중세례식이 진행됐다. 코로나 이후에 3년여 만에 외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례식에는 1000여 명의 훈련병이 참석했다. 3월에 한차례 외부인사가 참여한 세례식이 있었지만 총회 차원에서 세례식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례자 인원만을 생각하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 터무니없…

이단 집회 장소 불허 환영 |2023. 04.04
[ 사설 ]   

최근 방영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이후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이단 사이비 단체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다. '나는 신이다' 이후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는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에서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단 사이비 집단의 퇴출을 촉구하면서, 이들이 자리잡고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교회와 학교, 정치계와 행정기관, 지역주민들의 협력을 당부하기…

역대급 구호금, 적재적소에 |2023. 03.28
[ 사설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진행 중인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액이 역대급인 것으로 알려져, 총회 산하 교회들이 국내외 재해 구호활동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이 또 다시 확인됐다. 이번 구호금은 27일 오전 현재 38억 원에 이르렀다. 이같은 모금은 아이티 지진, 그리고 지난해에 있었던 국내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구호금 모금 등과 함께 역대급인 것으…

이단 성지화, 초동대응 필요 |2023. 03.28
[ 사설 ]   

최근 넷플릭스가 이단 관계자들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공개하면서, 이단 사이비 단체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단들의 비도덕적인 행위가 확인되면서 충격 또한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자본논리에 매몰되어 있고 이단 사이비에 맞서다가도 언제 또 다시 그들을 옹호하거나 홍보하는 입장으로 돌아설지 모르기 때문에 경계의 끈을 놓지는 말아…

공권력 교회 난입, 강력대응 |2023. 03.21
[ 사설 ]   

예배 중인 교회에 공권력이 난입하는 사태가 또 발생했다. 과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경찰이 시국집회 중인 교회에 난입하거나,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쫓겨 교회로 피신한 시위 참여자들을 뒤따라 들어가 교회 기물을 파송하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교회에 들어온 경찰들에 의해 십자가가 파손되는 사태를 보여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한국교회가 함께 분노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교회에…

사역 중심, 고효율 선교정책 |2023. 03.21
[ 사설 ]   

시간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 선교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 저비용 고효율의 원칙 또한 적용돼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전의 정책을 다 버리고 새로운 정책만을 따르다 보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하는 것이 선교 정책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선교 정책협의회를 열어 선교 현황 등을 분석하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그리고 '제1…

목회 현실극복, 교회 연합으로 |2023. 03.14
[ 사설 ]   

한국교회 목회 현장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사회현상, 코로나 확산으로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사회변화에다가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적인 문제까지 덮쳐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쇠퇴기를 맞이한 농어산촌 교회들은 엎친 데 덮친 격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총체적 위기 가운데 자구책을 찾기 위한 노…

이단은 영원한 퇴출이 답 |2023. 03.14
[ 사설 ]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독교를 표방한 이단 시이비 단체에 대한 내용이다. 방송에서 공개된 이단 사이비 단체들은 이미 한국교회가 이단 사이비 단체로 규정하고 경계해 왔으며, 이 중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사회법에 따라 처벌을 받기도 했다. 이단 사이비 단체들은 기독교의 전통적인 신앙…

장기적인 목회자 양성 대안 필요 |2023. 03.07
[ 사설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오는 6월 29일에 치를 제107회 목사고시를 위해 서류 접수를 실시한 결과, 1099명이 접수를 마쳐 응시생 수가 해마다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외국인 응시 접수가 추가되면 조금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년전인 2013년 1645명에 이른 목사고시 응시생 수가 이번 107회기에 들어와 1099명이 접수하면서 10년 만에 600여 명이 줄어든 …

종교인구 감소 우려된다 |2023. 03.07
[ 사설 ]   

우리 사회의 무종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종교 활동을 하는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비례해서 기독교 인구 또한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목회자협의회가 지난 2일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종교인구가 감소하는 데에는 원인이 있다. 우선 꼽을 수 있는 원인으로는 종교가 신뢰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교에 대한 필요성…

동성애 인정 결과될까 우려 |2023. 02.27
[ 사설 ]   

법원이 동성 결합 상대방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권한을 인정하는 내용의 판결을 함에 따라, 동성애 문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있는 기독교계가 우려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동성커플에 대해서는 법적 지위는 수용하지 않지만, 이성이든 동성이든 생활공동체로 보고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권한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성적 지향을 이유로 본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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