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단체협 3.1운동 기념예배 개최

평신도단체협 3.1운동 기념예배 개최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3월 20일(월) 10:02
34개 교단 평신도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함선호)는 지난 2월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04주년 3.1운동 기념예배를 가졌다.

예장합동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특별히 기도회를 열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평신도단체협의회를 위하여' 등을 제목으로 합심기도했다.

한편 회원들은 폐회하며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침략자인 일제 앞에 불굴의 의지로 항거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며, 다시는 이러한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온 국민이 마음을 합하려 노력할 것"을 촉구하면서, "36년간 반인륜적인 만행의 사과는 하지 않고 과거사를 미화하며, 군국주의를 지향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를 향해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공정과 정의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양극화된 사회와 국민을 화합시키는 바른 정치를 구현하며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를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관련하여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침체된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정체성을 상실한 채 분열된 한국교회를 위해 지도자들이 회개하고 각성함으로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기독교 문화창달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존경과 신뢰를 회복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