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3월 08일(수) 15:15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영창) 산하 교육기관인 평신도교육대학원(이사장:최상헌, 원장:손달익) 제36회 입학 감사예식이 지난 6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마련됐다.

이번 신입생은 103명으로, 예년에 비해 40% 가량 증가해 평신도 계속교육에 대한 열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가운데 올해부터 새로 개설된 제주 캠퍼스(분원)에서는 28명이 등록했다.

평신도교육대학원의 입학자격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소속이거나 인정한 교단의 남선교회 회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장통합 소속이면 남선교회 회원 부부도 가능하다.

입학하면 2년에 걸쳐 4학기 동안 장신대에서 신학서론, 기독교교육개론, 한국교회사, 구약학 개관, 신조학, 신약신학, 예배학 개론, 기독교 영성훈련, 선교신학, 평신도신학, 장로교회사, 헌법, 현대신학, 교회정치 등을 배운다.

이사장 최상헌 장로(도원동교회)는 "평신도교육대학원은 성경과 장로교의 교리와 역사를 보다 깊은 신학적 바탕에서 배우고 봉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며 "영성사관학교로서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하나님 나라의 지도자들이 배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산하기관인 평신도교육대학원은 1988년 3월 7일 설립됐다. 당시 교회의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내적인 성숙을 위한 성경공부 열기가 피어 오르며 설립이 추진됐다.

한편 최근까지 평신도교육대학원에서 수업받은 학생은 약 2300명이다.

신동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