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북한에 교회 개척하려면, 탈북민교회 참고해야"

"미래 북한에 교회 개척하려면, 탈북민교회 참고해야"

[ 여전도회 ] 제6회 통일사역 여성목회자 힐링캠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2월 28일(수) 15:34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부가 개최한 '제6회 통일사역 여성목회자 힐링캠프'에 통일사역하는 여성 목회자들이 모였다.
통일사역에 헌신하는 여성목회자들이 지역교회의 탈북민 전도와 통일사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지난 19~20일 경기도 용인시 액츠29(Acts29) 비전빌리지에서 '제6회 통일사역 여성목회자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힐링캠프에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서경화 목사(향연교회)가 설교, 임혜진 목사(평양예루살렘교회), 이주은 목사(주소망교회), 최선화 목사(안산하나교회), 김송희 전도사(여명교회 담임)가 강의하며 탈북민교회의 통일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탈북민교회와 관련해 임혜진 목사는 "탈북민교회는 앞으로 북한 주민을 목회할 때 참고할 모델"이라며 "한국교회가 미래 북한에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하기 위한 좋은 배움의 장"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녀는 "탈북민교회를 세우는 일은 북한에 교회를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며 "탈북민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에서 교회를 잘 세워나가도록 연대해 돕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통일사역에 대해 최선화 목사는 "남한공동체와 북한공동체로 분리된 것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 공동체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땅의 통일이 아니라 분단으로 인해 흩어진 한민족 공동체가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라며 "통일은 그 치유 화해 용서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렇기에 우리는 성경적인 관점에서 통일을 이야기해야 하고, 그 가치를 성경적 방법을 통해 전파할 의무가 있다"며 "그 고귀한 사명과 비전에 보다 많은 탈북민 목회자들과 대한민국의 믿음의 사람들이 동참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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