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 30억 장학금 지급한 부천 복된교회

45년간 30억 장학금 지급한 부천 복된교회

크리스찬 인재 양성, 3500여 명 장학생 배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2월 27일(화) 15:56
1979년부터 3500여 명의 학생에게 3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온 부천 복된교회가 2024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부천노회 복된교회(박만호 목사 시무)는 지난 25일 교회 본당에서 '2024년 전반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38명에게 38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지급을 위해 교회 장학위원회(위원장:박병묵)는 지역사회 장학생 11명, 교회 내 장학생 27명, 신학생 1명을 선발했다. 지역사회 장학생엔 난민과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도 포함됐다.

복된교회는 지역사회 장학생에게 초·중·고 학생은 50만 원, 대학생은 100만 원을, 교회 내 장학생 27명에게 2400만 원, 신학생에겐 3년간 전액 장학금과 생활지원금 매월 8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다과회와 수여예배, 수여식, 축하 순서로 진행됐다. 복된교회 박만호 목사는 "여러분이 다니엘처럼 믿음과 실력을 겸비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며 성도들이 기도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과 우리나라, 세계를 무대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복된교회는 45년간 배출한 장학생은 크리스찬으로서 공공기관, 사회복지분야, 선교사, 경제계, 의료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고 있다.

1979년 복된교회(당시 박창하 목사 시무)는 성전 건축 부채가 있었지만 인재 발굴을 위해 매주 구역헌금을 모아 장학금 지급을 시작했다. 1982년 복된교회(당시 남기탁 목사 시무)부터는 장학사역이 활성화돼 매년 130여 학생에게 1억 여원을 지급했다.

2013년부터 복된교회(박만호 목사 시무)는 장학헌금을 별도 마련해 코로나 등 어려운 시기에도 좋은 이웃 복된교회 비젼하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장학금을 지급 중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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