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콩그레게시옹 프로젝트...찾아가는 목회자 재교육

장신대, 콩그레게시옹 프로젝트...찾아가는 목회자 재교육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1월 12일(금) 08:32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운용)가 졸업한 동문들을 위해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콩그레게시옹(Congregation)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콩그레게시옹 프로젝트는 목회자 재교육 시스템과 평신도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장신대는 코로나 이후 신학교육의 위기를 맞아 사역을 다시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교수들이 동문 및 지역교회와 연대하기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직접 찾아가는 강좌로 노회 교육부와 연계해 진행된다.

제1회 콩그레게시옹은 지난 9일 강원동노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동해제일교회(이규동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말씀으로 다시 세워지는 목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콩그레게시옹은 김운용 총장(예배ㆍ설교학) 이상억 교수(목회상담학) 신형섭 교수(기독교교육학)가 참여해 '말씀에서 다시 시작하는 설교' '말씀에서 다시 시작하는 목회상담''말씀에서 다시 시작하는 교육목회'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김운용 총장은 "장 칼뱅이 제네바 시를 개혁도시로 세우면서 역점을 두었던 가장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가 '목회자 교육'이었다"면서 "나중 제네바 아카데미로 확대된 콩그레게시옹(Congregation)은 취리히에서 츠빙글리가 펼친 프로페짜이와 함께 개혁교회 전통에 서있는 목회자 재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이것에서 착안된 콩그레게시옹 프로젝트는 무엇보다도 목회역량 및 설교자 재교육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콩그레게시옹 프로젝트는 매년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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