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선거 '리모컨 무선투표' 방식으로

남선교회 선거 '리모컨 무선투표' 방식으로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2월 27일(수) 17:30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선거가 리모컨 무선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와 차기 주요임원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월 18일 열릴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3회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 선거가 '리모컨 무선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강찬성)가 지난 12월 20일 차기(제83회기) 수석부회장, 부회장, 감사 후보자 연석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선거를 '리모컨 무선 투표'로 진행한다고 당사자들에게 고지했다.

이와 관련해 선거방법을 두고 후보들이 엇갈린 의견을 제시했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재논의 후 시간 단축과 정확성 등의 이유를 들어 최종적으로 '리모컨 무선 투표'를 확정했다.

이번 수석부회장은 호남권역 차례로,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 11월 진행된 추첨에 따른 기호 1번 한상인 장로(광주동노회 우치동교회)와 기호 2번 유춘봉 장로(전서노회 고수교회)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남선교회의 경우, 회장은 수석부회장이 승계하며, 수석부회장 후보는 전국연합회 부회장 또는 부회장을 역임한 자로서 중앙실행위원으로 10년 이상 봉사한 기록을 이력서에 기록해야 한다. 다만 1996년 8월 21일 이전에 전국연합회 중앙위원 및 실행위원은 중앙실행위원으로 본다.

선관위는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 담보를 위해 투표업체 관계자를 불러 후보들이 배석한 가운데 시연과정을 공개했으며, 투표 당일 총대들에게 정확한 절차와 과정을 인지시킬 계획이다. 또한 기계 옆에 각 후보들의 참관인이 배치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투표 인원은 전국 총대 750명과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지낸 이들로 약 78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장 강찬성 장로는 "수석부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에게 마지막까지 공명선거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리모컨 무선 투표는 교단총회가 최근 계속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동일하며 정확성과 안전성을 담보한다"고 설명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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