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 부채 어떻게 청산하나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 부채 어떻게 청산하나

건축위 대출 부채 상환 고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5월 03일(수) 17:09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 당시 은행 대출의 상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를 대처할 회의가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본부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의 건축 부채 청산을 위해 주무위원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총회 별도위원회인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위원장:김태영)는 제107-5차 회의를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고,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 대출금의 상환 만기 도래에 따라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은행을 통한 대출금은 15억 원으로 6월 6일 상환 만기가 되며, 5월 3일 현재 연 3.88%의 금리가 적용된 상황에서 대출 연장시 약 5.3~5.5%로 상향될 것으로 보여 이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출 연장을 할 경우 은행측과 금리를 낮추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총회 임원회에 총회기금을 우선 활용(차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청원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은 은행 대출금 외에 총회 부서를 제외한 입주기관들의 장기전세금인 일종의 보증금이 약 42억 원에 달하는데, 이 부분도 사실상의 부채나 다름없다.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목사(증경총회장)는 이 부분에 대한 관심과 기도가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노회분담금의 조속한 완납을 요청했다.

건축 당시 총회는 68개 노회에 분담금을 할당했으며, 올해 5월 3일 현재 58개 노회가 완납한 상황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 대한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공간 재배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연장선상에서 건축 당시 2층에 총회 역사관을 조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공간 재배치 컨설팅 결과를 확인한 후 최종 어떻게 진행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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