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의 내일이 있다, 거룩한 여정, 도의 신학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의 내일이 있다, 거룩한 여정, 도의 신학

[ 신학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10월 31일(월) 09:55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의 내일이 있다
김도일 외 3명 지음 / 동연
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 교회학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교회학교가 어떤 모습인지 설문조사를 통해 생생하게 진단하고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교육을 발달 단계에 따라 미취학, 아동, 청소년, 부모의 순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MZ세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물론 뉴노멀 시대에 참고해야 할 국내·외의 기독교교육 자료들을 수록할 뿐 아니라 코로나 이후 교회교육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자료를 망라하고 있다. 새로운 상황에서 가장 지혜롭고 성실하게 응답하는 신학적 반응이 이 책이 다루는 주제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교육'이다. 저자들은 뉴노멀 시대의 교육이 다음세대들을 하나님 앞에서 택하신 족속으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들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율성을 갖고 살아가도록 교육이라고 말한다.

거룩의 여정
배정훈 지음 / 한국성서연구소
신구약 성서를 '거룩한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라는 영성적 주제로 접근한 성서신학의 노작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인간에게 자아내는 칭의, 성화, 그리고 경건을 다섯 가지 응답으로 정리한다. 이 책은 고전적인 회심증언으로 시작해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 환상까지 사모하는 영적 성장으로 나아가는 영성고전의 틀을 따른다. 또한 한국교회에 오래 전에 실종된 구원개념을 회복시킨다. 아울러 거룩지존의 하나님이 어떻게 죄와 허물로 죽은 인간을 구원하시는 무궁한 자비와 사랑의 원천이 되는지를 감동적으로 파헤친다. 그리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는 남의 죄를 질책하고 으스대는 영적 우월감에 빠진 바리새파적 경건주의자들이 아니라 자기 시대와 공동체의 죄를 인해 탄식하고 중보하는 치유적 중보기도자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도의 신학
김흡영 지음 / 동연
도의 신학을 소개하고자 하는 안내서이다. 4부로 나눠져 있는 이 책은 제1부 '도의 신학 서설'에서 도의 신학이 태동하게 된 개인적 동기와 국내외의 신학적 배경을 설명한다. 제2부 '예수 그리스도와 삼위일체 하나님'에선 도의 신학에서 본 그리스도론과 삼위일체론을 소개한다. 제3부 '생명-생태 신학과 K-영성'에선 도의 신학 입장에서 구상한 생명 생태 신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제4부 '기독교와 유교, 인간 그리고 과학과 테크놀로지'에선 도의 신학을 구성한 토대를 이룬 기독교와 유교의 대화를 요약하고 종교 간의 대화와 종교와 과학의 간학문적 대화를 종합하는 '신학과 동양 종교 그리고 과학간의 삼중적 대화' 방법론을 다룬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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