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가 우리 회사의 존재 이유죠"

"'선교'가 우리 회사의 존재 이유죠"

[ 선교 ]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12월 29일(월) 11:17
   

"수학을 통해 선교를 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기본적인 모토입니다. 아시아에는 가난한 나라들과 불교 및 이슬람 국가가 많은데 교육을 통해 이들 국가를 선교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비전이자 유일한 목표입니다."
 
선교가 목적인 회사 ㈜세븐에듀를 운영하고 있는 차길영 대표는 "비록 제가 회사의 대표지만 한번도 제 회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고 단순히 청지기라고 생각한다"며 "2009년 창립한 회사가 성장해서 여기까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논리적이지 않은 일을 수없이 경험했고 회사가 경영자의 힘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자신의 말대로 회사의 이윤을 자기의 몫이라고 가져가지 않는다.
 
선교를 위한 회사답게 ㈜세븐에듀는 선교를 위한 직간접적인 사업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지난해 11월 본교단 세계선교부와 협약을 맺은 후 선교사 자녀들(MK)에게 수학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1차로 9개국 28명의 선교사 자녀에게, 그리고 2차로 12개국 37명의 선교사 자녀에게 온라인 강의 및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의 이용규 선교사와 협력해 두란노 인도네시아와 공동법인을 세워 '세븐에듀 인도네시아'라는 이름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 인도네시아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현지어 수학강의를 내년 5월에 런칭을 앞두고 있다.
 
또한, 현지에 2200명 정도의 '코리아에듀케이션 컴플렉스'라는 대학과정을 설립, 교육 한류, 선교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차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인근 지역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퍼져나갈 것"이라며 "철저하게 선교의 목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수익을 한푼도 가져가지 않고 현지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대 중반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을 통해 선교를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는 차 대표는 "수학에는 '경우의 수'가 있어 주사위를 던지면 숫자 1~6중 하나가 나와야 되는데 신앙에서는 7도 나오고 9도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여러 일들을 통해 하나님이 생의 주인이시고, 또 이 회사의 주인이신 것을 확실히 신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 강의 분야에서 최고의 스타강사로 평가되는 차길영 대표는 "인터넷 강의을 통해 저렴하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서 누구라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며 "최종적으로는 구글 이상의 세계적 영향력을 갖는 회사로 성장해 전세계에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회사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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