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추위도 녹일 '사랑의 원자탄'이야기

한 겨울 추위도 녹일 '사랑의 원자탄'이야기

[ 문화 ] 손양원 목사 관련 서적 출간 잇따라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12월 16일(화) 14:28

현재 전국에서 상영하는 다큐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의 원작 소설 '죽음보다 강한 사랑 손양원'(권혁만ㆍKBS제작팀/비전북)이 출판됐다. 온 생애를 '사랑'과 '헌신'으로 살다간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삶과 죽음을 조명하는 이 책은 그가 48세의 젊은 나이로 순교하기까지 극한의 고통을 딛고 일어선 인간적인 고뇌와 성찰의 흔적들을 통해 우리 시대를 구원할 참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에서는 '산돌 손양원의 목회와 신학'을 주제로 한 학술 논문선집을 간행했다. 이 논문선집은 3회에 걸쳐 진행됐던 '산돌 손양원 목사 학술 심포지엄'의 결과물로 엮어진 것으로 '손양원 목사의 순교 신앙과 한국교회' '손양원의 애양원교회 목회 활동' '손양원의 초기 목회 활동과 신사참배 거부항쟁' 등 8편의 논문이 실렸다.

한국교회사에서 '사랑의 성자'로 불리는 고 손양원 목사는 한센환자의 격의 없는 친구로, 아들을 살해한 원수를 용서하고 양아들로 삼아 '원수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한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살다가 끝내는 자신마저 순교의 제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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