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부 '사랑상자 나누기' 본격 시행

사회봉사부 '사랑상자 나누기' 본격 시행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2월 15일(월) 09:38
   
▲ 총회 사회봉사부가 이번 겨울 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상자 나누기' 프로그램 시행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서교동교회에서 진행된 '사랑상자 나누기'.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우영수, 총무:이승열)가 이번 겨울 소외계층을 돌아보자는 의미로 전국교회에 '사랑상자 나누기' 프로그램 시행을 요청하고 나섰다.

'사랑상자 나누기'는 지역에 거주하는 빈곤층 혹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겨울철 필요한 생필품과 반찬 등을 작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봉사부는 전국노회에 의미와 구체적인 시행방법을 명시한 공문을 보내고 내년 2월까지 실천을 요청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회봉사부장 우영수 목사(서교동교회)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고 이를 통해 전도의 발판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개교회의 성도 및 재정 규모에 맞게 확대하거나 축소하여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영수 목사가 시무하는 서교동교회는 3년째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지역 6개 동 불우이웃 800여 가정에 '사랑상자'를 전달해왔으며, 올해는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상자 800개를 성도들이 직접 만들어 지난 17~19일 전달을 마쳤다.

우영수 목사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병들고 외로운 이들을 보살피면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교회가 노력하자"면서, "교회가 앞장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이루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교동교회에 이어 전국 교회들이 연말을 맞아 '사랑상자 나누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사회봉사부 실무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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