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노숙인복지회가 지난 11월 24~28일 베트남에서 시설장 연수를 진행했다.

총회 예장노숙인복지회(이사장:전덕열, 회장:김대양)가 시설장 연수를 지난 11월 24~28일 베트남 빈롱성 일대에서 진행했다.

예장노숙인복지회는 노숙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해보고자 매년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사장 전덕열 목사와 회장 김대양 목사 등 19명이 참여해 베트남 빈민촌에 들어가 복지회 재정과 개인들이 각출한 비용을 들여 빈민 두 가정에 집을 지어주는 봉사도 겸했다.

연수팀은 복지회가 보낸 비용으로 미리 지어놓은 시멘트집에 페인트 작업으로 집짓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송아지도 한 마리씩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장 김대양 목사는 "베트남 빈민촌의 모습을 접하면서 한국에서의 노숙인 돌봄사역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졌으며, 본국의 사역을 벗어나 타국에서 얻는 쉼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서로 간의 정보교류를 통하여 보다 실질적인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며, 노숙인 복지를 질적이며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장노숙인복지회는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기관으로 노숙인 정책세미나, 실무자수련회, 소속된 센터의 노숙인 체육대회, 노숙인 신앙사경회, 동절기 의류나눔, 자활지원 심포지움, 실무자 해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