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경 반포, 55만9800부

올해 성경 반포, 55만9800부

[ 교계 ] 대한성서공회, 해외 성서 수출은 역대 최대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12월 01일(월) 17:20

대한성서공회(이사장:정하봉, 사장:권의현)가 지난 11월 25일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제12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1년 동안의 성경반포 현황을 보고하고 임원들을 선출했다.

이날 권의현 사장은 보고를 통해 "국내외적인 경기 침체와 출판 시장의 불황 및 해외 성서 보급에 영향을 미치는 환율 문제 등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외 성서 수출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성서를 보급하고, 또한 미자립 성서공회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게 됐다"고 보고했다.

한해 동안 대한성서공회는 국내에 55만9800부의 성경을 반포했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3만2989부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성서공회는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성경 어플리케이션과 USB 성경 보급도 병행하고 있다. 올 한해 스마트폰용 성경 앱은 6,700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원어 성경을 포함한 깊이 있는 성경 연구를 돕기 위해 개발된 태블릿PC용 성경과 USB 성경은 5,100여 개가 보급됐다. 해외 성서 수출도 지난 해보다 9.9% 증가한 689만301부를 기록했다. 권의현 사장은 "이 수치는 성서공회가 해외 성서 수출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5월 서울에서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출판회의가 열린다. 성서출판회의는 세계총회 및 세계성서사업 지원 회의와 함께 국제적 규모로 회의로 대륙을 순회하며 격년으로 개최된다. 내년 회의에는 200여 명이 전 세계 성서공회 대표들이 참석하며 '변화하는 시대를 위한 성경 컨텐츠 생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6월 본교단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 후원으로 쿠바에 스페인어 성경 10,000부를 기증한 사실도 보고됐다.

이사회에서는 회원 교단 대표 이사로 김웅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가 보선된 데 이어 본교단 우영수 목사와 우창준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용호 목사(고신), 한규동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이정현 목사(대신)가 선출됐다.

또한 송영훈 장로가 감사로 선출됐고, 찬성회원 대표로 이정익 목사, 김경원 목사, 이만영 목사, 곽철영 장로가 선임됐다. 또한 (주)바이블코리아 이사로 정하봉 목사가, 감사에는 최규완 장로가 선임됐다.
 장창일 jangci@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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