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날 힘 주는 회복의 메시지

다시 일어날 힘 주는 회복의 메시지

[ 문화 ] 괜찮아 다시 시작해(김형준/두란노)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11월 26일(수) 17:23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에서 실패를 경험한다. 관계의 문제, 학업의 문제, 취업의 문제 등 우리를 넘어뜨리기 쉬운 문제들을 직면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문제에 대한 반응과 해결법은 크리스찬이라면 완전히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이 사실을 잊고 비기독교인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간다. 삶의 문제를 극복하기 어려우며 다시 일어날 힘을 내기조차 힘들때, 저자는 기독교의 기본 원리를 잊지 않고 있다면 인생의 수많은 문제의 산을 좀 더 쉽게 넘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회복의 메시지다. 실패의 자리, 좌절의 자리는 다시 한번 일어나 하나님을 만나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의 자랑임을 말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동안교회 큐티집 속에 담긴 저자의 글과 소박하고 깔끔한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더 깊은 묵상의 길로 안내한다. 목적지와 방향을 잃어도 괜찮으며 넘어지고 실패도 괜찮으며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쉬운 언어와 일러스트로 전달해주는 이 책은 그저 지금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의 사랑으로 삶을 다시 이어가면 된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여운으로 남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