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130주년ㆍ광복 70주년 준비 위해 총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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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미래목회포럼 제11차 총회, 대표에 이윤재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11월 25일(화) 12:02
   

초교파 목회자 연합기구인 미래목회포럼이 지난 21일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제 11차 총회를 갖고, 신임대표로 이윤재 목사(한신교회)를 추대하는 한편, 현 이사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를 연임키로 했다.
 
미래목회포럼은 내년도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아 교회와 사회에 참된 광복과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며,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목회포럼은 사업 전개와 대외적 창구 역할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를 준비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
 
총회에서는 신임 집행부에 진희근 목사(승리교회),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가 부대표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가 부이사장에 선임됐다.
 
이날 취임 인사에서 이윤재 목사는 "향후 '연합', '영성', '미래'라는 3가지 키워드에 미래목회포럼 사역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물질과 성장만 추구하는 교회의 모습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진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할 방법은 교회가 거룩해지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한국사회는 저출산 고령화와 심각한 빈부격차, 남북 갈등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한 탓에 미래를 불안해 하고 있다"며 "교회는 미래를 예측하고 선도하는 향도(響導)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을 연임하게 된 오정호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이 다보스 포럼처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미래를 여는 한국교회의 싱크탱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목회 포럼은 내년 1월 13일 기독교회관에서 신년하례회 및 다음 세대 포럼을 위한 사역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6월 출범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사회와 교계 현안에 관해 대안을 제시하는데 노력해 온 중견 목회자 연합기구로 현재 주요 15개 교단 목회자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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