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1월 18일(화) 15:39
▲ 배우 서영희 씨가 굿네이버스를 통해 남수단에서 이재민 봉사활동을 했다.<사진제공=굿네이버스> |
배우 서영희 씨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와 함께 지난 10월 14일~22일까지 아프리카 남수단 예이 이재민 캠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영희 씨는 남수단에서 내전 때 묻힌 지뢰로 한쪽 다리를 잃은 8살 베티와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에스타, 부모를 잃고 집에도 돌아갈 수 없는 고아 5남매의 장녀 엘리자베스를 만나 희망을 전했다. 오랜 내전 끝에 분리독립한 남수단은 여전히 내전이 계속돼 집과 부모를 잃고 목숨을 걸며 식량을 구하는 아이들이 있다.
서영희 씨는 "가난보다 더한 고통일 수 있는 내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만나러 가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개인이라면 힘들지만 함께라면 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의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 아이들이 해맑게 웃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서영희 씨는 이재민들의 각 가정에 2주간의 식량분과 생필품을 나눠주는 긴급구호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