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노회 '장로 노회장' 13명 배출

가을노회 '장로 노회장' 13명 배출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1월 17일(월) 08:52

목회현장이 전문화되면서 평신도 지도자의 도움과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최근들어 장로들이 전문성을 살려 당회를 넘어 총회와 노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본교단 제99회 총회에서 여성이면서 장로인 김순미 장로(영락교회)가 최초로 서기에 선출된 것을 비롯해 2014년도 가을 정기노회를 마감한 결과 장로 노회장이 13명 배출되는 등 장로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윤여식)가 최근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노회에서 선출된 장로 노회장은 황성덕(경기노회 시온성교회), 박용복(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 장균상(충청노회 상당교회), 김기범(전북노회 주님의교회), 홍성언(전주노회 산돌교회), 이향우(군산노회 군산지곡교회), 고강영(전북동노회 장수교회), 박석봉(전남노회 영산포중앙교회), 박찬환(광주노회 광림교회), 박태철(순천남노회 순천남부교회), 홍문수(제주노회 협재교회), 하정일(포항남노회 늘푸른교회), 김우호(경서노회 상내교회) 장로 등 1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관례상 목사의 고유직책으로 인식되던 노회서기에 장로가 선출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남노회는 10월 28일 열린 제85회 정기노회에서 서기에 이정달 장로(과천교회)를 선출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총회 평신도지도위원장 한철완 목사(한일교회)는 "지금의 한국교회의 상황을 보면 하나님께서 평신도 일꾼들을 특별히 찾으시는 것 같다"며 "교회의 침체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섬기는 사역에 특화된 평신도들의 선교역량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목회자와 조화를 맞추면서 성장과 성숙을 도모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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