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총회 교회개척훈련 제1과정

제13기 총회 교회개척훈련 제1과정

[ 교단 ] 자기성찰과 목회방향 탐색, 개척 의지 다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10월 31일(금) 15:33

교회개척에 대한 진지하고 새로운 분별력이 요구되는 상황 속에 보다 체계적으로 교회개척을 돕는 훈련 과정이 진행됐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안현수, 총무:남윤희)는 지난 10월 27~29일 충북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제13기 총회 교회개척훈련 제1과정'을 개최해 개척교회의 조기정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목회방향 점검, 교회개척 컨설팅 등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했다.

교회개척을 앞둔 목회자 73가정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교회개척 훈련과정의 개요'에 대해 강의한 남윤희 목사는 "교회개척은 지역 복음화를 위한 중ㆍ장기 계획과 노회와 지역 교회의 기도와 축하 속에서 협력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총회도 교회개척 훈련을 진행해 교회개척 후 폐교회 되는 것을 예방하고, 구체적인 교회개척 및 선교계획 수립의 실천을 도우며 목회자 및 교회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 상호 도움과 발전에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진행된 1과정에서는 개척훈련 개요 설명에 이어 △부부사랑 만들기 △교회개척과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기성찰과 목회방향 탐색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목회자들의 개척 의지를 다졌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교회개척의 목회방향에 관해 설명한 홍기순 목사(구파발교회)는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는 성격에 따라 △판단보다 수용과 이해의 폭 확장 △성도를 성격유형의 틀에 넣지 않기 △모든 성도를 똑같이 대하기 △목회자 및 성도의 차이점과 유사점 인식 △성도의 성격 특성과 통합 및 분열 방향에 기초하여 경청하고 이해하기 △목회자와 성도의 성격에서 비롯된 갈등유발 요소를 이해하기 △자신과 가족, 성도의 성격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차이와 다름의 가치를 수용하고 감사하기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개강예배는 남윤희 목사의 인도로 이덕선 장로(번성하는교회)의 기도, 안현수 목사(수지광성교회)의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안현수 목사는 "개척교회들이 개척 초기, 정착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총회 차원의 교회개척 훈련과정을 마련해 목회자들의 소명과 비전, 실제로 목회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교회개척훈련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개척사역의 비전을 이루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제1과정에 이어 진행될 제2과정 집중훈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충남 공주원로원에서 진행되며, 27일부터는 제3과정 지역 교회 탐방이 진행된다. 교회개척훈련 13기 수료식은 내년 2월 4일 열릴 예정이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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