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지는 계절, 내 영혼의 양식을 찾아

낙엽지는 계절, 내 영혼의 양식을 찾아

[ 문화 ] 제24회 가을에 떠나는 책의 여행, 11월 30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10월 29일(수) 09:58

맑은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느낌이 달콤한 '완연한 가을'이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도 길을 걷다가 만나게 되는 수많은 낙엽들도 가을의 소식을 알려준다.

지난 1년의 아쉬움과 함께 오랫동안 잊고 지낸 추억이란 기억들이 그리워질 때면 서재의 오랜 책을 한 권 끄집어내어 공원의 벤치에 앉아보는 것도 괜찮은 '가을나기'가 될 것 같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라는 싯구절이 더욱 절절하게 느껴지는 가을, 복음이 담긴 은혜의 책 한권과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로 떠나는 '여행'을 추천한다.

이에 본보는 '제24회 가을에 떠나는 책의 여행' 캠페인을 펼친다.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선택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본보 홈페이지(www.pckworld.com)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책과 함께 특별상품도 함께 전한다.

당첨자는 본보와 홈페이지에 12월 6일 발표한다. 자, 그동안 어깨에 짓눌린 일상의 짐들은 잠시 내려놓고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자. 

 

교회 혁명(톰 레이너&에드 스테저/요단출판사)

이 땅의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무너져가고 있는 이 때에 어떻게 하면 교회와 성도들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사랑이 교회를 통해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변혁적 교회들을 연구 조사한 책이다. 이 책은 각 요소들과 카테고리들을 살펴보고 변혁적 교회들이 어떻게 실천하여 건강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교회가 되었는지 실례도 소개한다.
 
성장하는 이슬람 악화되는 기독교(안승오/CLS)

이슬람은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반면 기독교는 이슬람에 비해 점차로 잠재력을 상실하면서 심각한 쇠퇴의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이제 기독교는 뼈아픈 방향 전환을 추구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 책은 아이러니컬하지만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에서 그 방향 전환의 힌트를 얻어 지금이라도 빨리 기독교가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천과 저항의 설교학(찰스 캠벨/예배와설교아카데미)

오늘의 세계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통전성을 가지고 설교의 모델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사탄적이고 억압하는 세력들에 대한 저항 행위인 설교에 대해 확고한 설교학적 제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설교를 통해 어떻게 저항의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을지 교훈을 준다. 

예수의 도전(톰 라이트/성서유니온선교회)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의 내용을 일반 독자를 위해 집약한 책으로, 8장에 걸쳐 5가지 주요한 질문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복음서의 예수를 그분이 사셨던 1세기 유대 문화 안에서 꼼꼼하고 신중하게 그려 냄으로써 예수의 온전한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21세기 문화 속에서 예수를 따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풍부한 통찰을 준다.
 
왜 내가 못해(주대준/마음과생각)

지리산 자락의 고아 소년에서 청와대 경호차장이 되고, KAIST 부총장이 되기까지,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자신의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원동력은 다름 아닌 '왜 내가 못해!'라는 포기하지 않는 도전적 자세에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원더풀 바이블 리딩(국영호/라온북)

이 책은 모든 영어문장을 철저하게 국어처럼 앞부터 순차적으로 독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필자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영어성경(NLT)을 한 달 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중학교 수준의 영어 수업을 받았던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 책은 영어 문법, 문장구조의 원리를 명쾌하고 쉽게 분석, 설명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