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대북 전단 살포 중단' 관련 논평

기장, '대북 전단 살포 중단' 관련 논평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10월 21일(화) 09:48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황용대, 이하 기장)가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다.

기장은 지난 13일 "최근 대북 전단과 관련하여 교전이 발생하여 다시금 남북 고위급 회담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음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사태로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는 등 국지전 상황까지는 확산되진 않았지만 다시금 평화의 길목에서 남북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대립이 심화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논평은 남북 관계 개선도 촉구했다. 기장 측은 "정부는 전단 살포가 상호 비방을 중단하기로 한 합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 관계 개선에 큰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전단 살포를 중단시키고 고위급 접촉을 비롯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남과 북의 당국이 하루빨리 조성된 난관을 극복하고, 2차 고위급 접촉을 성사시키며, 그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위협요소들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게 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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