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어르신 큰잔치' 개최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어르신 큰잔치' 개최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0월 08일(수) 14:49
   
▲ 전국 노인학교 연합 큰잔치에서 정영택 목사가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설교하고 있다.

전국 노인학교에 소속된 노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 '전국 어르신 큰잔치와 비전선포식'이 (사)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이사장:우영수, 회장:이창호) 주최로 8일 서울시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11개 지부 노인학교 연합으로 30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예배와 비전선포, 식사대접,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주최측인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는 이날 "효문화를 회복 계승하고 행복 100세 대한민국이 되는 복지사회 건설과 노인선교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연합회장 이창호 목사의 인도로 열린 개회예배에서 설교 한 정영택 목사(본교단 총회장)는 '행복한 인생'을 강조했다. 정영택 목사는 "행복한 인생을 위해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길 바란다"며 "외롭고 힘들어도 믿음으로 영원의 기쁨을 누리고, 사람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범사에 감사하면 행복한 인생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연합회 이사장 우영수 목사는 개회선언을 통해 "이번 행사는 '행복100세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ㆍ종교단체, 시민이 화합하며 사회 공동체적 효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이를 시발점으로 더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을 넘어 활기찬 노인생활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배 후에는 노인 사역에 전념한 공로를 격려하는 의미로 시상식이 마련돼 염포교회(이승일 목사)가 국무총리상을, 금호교회(이창호 목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정릉교회(박은호 목사)가 공로패 등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비전 선포식이 열려 새로운 노인문화 창조에 이바지하고 노인 여가교실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사)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가 최근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에 노인학교는 3209개, 노인학교에 참여하는 노인 수는 26만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