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최초 이주민 성서신학원 개강

본교단 최초 이주민 성서신학원 개강

[ 교단 ] 이주민 선교, 이주자 민족 위한 현지 선교로 방향 전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9월 15일(월) 18:29
   
 

국내 이주민을 해외 현지 선교 사역자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이 본교단 최초로 문을 열었다.

서울북노회(노회장:최관형) 성서신학원(원장:김점동)과 서울강북노회(노회장:이정원), 이주민월드비전센터(이사장:서중석)는 지난 14일 의정부 참빛사랑교회(이춘석 목사 시무)에서 '이주민 성서신학원 개강 예배'를 드리고, 해외 현지 선교 사역자로 예비된 이주민 양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국내 이주민 선교 방향이 단순한 전도 차원의 전략을 넘어서 소외된 이주자 민족에 대한 방향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열린 이번 성서신학원 개강은 해외 선교의 미래를 내다본 시의 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주민 성서신학원은 이주민월드비전센터의 사역을 시작으로 서울북노회 성서신학원과 협약을 맺고 분교로 등록돼 학점인가가 가능하며, 총회국내선교부 평화의집 등에서는 재정을 후원한다.

이주민 성서신학원에 등록한 캄보디아 이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강예배는 김점동 목사(창동제일교회)의 인도로 조기덕 목사(성산교회)의 기도, 장영회 목사(동산교회)의 성경봉독, 김경상 목사(청운교회)의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 제하의 설교, 이주민 성서신학원 학생의 특송, 안영서 목사(늘푸른교회)의 헌금기도,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경상 목사는 "이주민 성서신학원은 국내 이주민 근로자, 유학생 등을 선교적 사역자로 육성해 자국에 돌아갔을 때 선교 사역을 감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이라며 "이주민 학생들 또한 자국을 복음화하는 일을 위해 진실한 주의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서울북노회 성서신학원장 김점동 목사도 인사말을 통해  "이주민 성서신학원이 이주민들을 목회자와 선교사로 육성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전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이익성 목사(이주민선교교회)의 사회로 이주민 성서신학원 소개와 함께 최관형 장로(장석교회)의 축사, 우세근 목사(의정부신촌교회)와 이춘석 목사의 축사, 이근성 장로의 광고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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