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교단선거 인식 설문조사 발표

기윤실, 교단선거 인식 설문조사 발표

[ 교계 ] 응답자 80% "교단선거법 개정 운동 필요하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9월 15일(월) 18:27

각 교단 선거와 관련해 목사 장로 80%가량이 '교단선거법 개정 운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홍정길, 이하 기윤실)은 지난 12일, 7월 21일부터 한 달간 목사 81명, 장로 13명 등 총 94명을 대상으로 벌인 '기윤실 교단선거 인식 설문조사 통계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결과 총회 임원선거와 관련해 80%의 응답자는 '총회 임원선거가 깨끗하지 못하다'고 대답했으며, 교단 선거가 더 깨끗해지기 위해 39.3%는 부정선거 적발 시 처벌 강화, 37.2%는 후보에 대한 검증 강화, 24.4%는 입후보 기준 강화, 23.4%는 부정선거 감시활동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각 교단의 총회 임원선거 규칙에 대한 보완점에 대해서도 44.6%는 불법선거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37.2%는 당선무효 조항 및 무효시 대책 마련, 26.5%는 선관위의 중립성 보장(외부인사 영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선거법 개혁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윤실 측은 "교단과 교계의 각종 선거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는 원인을 선거규칙의 모호함 때문이라고 보고 '교단선거법 개정안'을 개발하여 이를 입법하기 위해 교단선거법 개정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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