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ㆍ예장성경 '교단 통합' 선언

예장백석ㆍ예장성경 '교단 통합' 선언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9월 15일(월) 09:25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와 예장 성경총회(총회장:곽성현)가 교단 통합을 선언했다.

지난 2일 서울 방배동 예장백석 총회 본부에서 열린 교단통합 선언식을 통해 양 교단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고백하며, 거룩한 합동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70%가 장로교지만 분열을 거듭해 지금 200여 교단으로 갈라졌다"며 "장로교회를 하나로 모으고, 갈라진 교회의 연합을 돕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개혁주의 신앙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강조했다.

예장성경 곽성현 총회장은 "예장백석 총회가 추구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우리 교단의 신학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양 교단이 이날 합의한 내용은 △교단 명칭과 회기, 헌법 등은 백석총회의 것으로 한다 △총회장은 증경총회장으로 예우한다 △모든 노회는 그대로 인정하되, 신학교는 학부 기준하여 인정한다 △통합 즉시 모든 회원은 정회원으로 하며, 통합 회원은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게 되며 백석대학교 동문이 되게 한다 등이다.

한편 이번 통합으로 예장성경 총회 500여 교회를 합쳐 예장백석 총회는 5300여 교회의 교세를 갖게 됐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