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 신생교회 '노숙인 추석 잔치'

서울역광장 신생교회 '노숙인 추석 잔치'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9월 11일(목) 15:22
   
▲ 서울역광장 신생교회가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3일 추석 위로 잔치를 마련했다.

서울역광장의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시무)가 추석연휴를 쓸쓸하게 보낼 노숙인들을 3일 초청해 위로하는 '추석맞이 큰 잔치'를 마련했다.

(사)해돋는마을과 축복교회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노숙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식사 대접 및 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축복교회 청년들의 찬양과 율동으로 시작된 예배에서 해돋는마을 김영진 이사장은 "그 어느때보다 소외된 이웃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줄고있는데, 오늘같이 노숙인들을 사랑으로 대접하는 행사가 열려 감사하다"고 기념사를 했다.

특별히 예배에서는 노숙인들이 "술은 마약이다. 술을 마시지 말자. 우리가 마시는 술은 가족들의 눈물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금주를 약속했다.

예배에 이어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식사 대접과 티셔츠 및 떡 등의 선물이 제공됐다.

한편 예배는 신생교회 김예정 협동목사의 개회선언 후 축복교회 이승일장로의 대표기도, 기독 탤런트인 최선자 권사의 성경봉독, 축복교회 김건호 부목사의 설교, 신생교회 김원일 목사의 한가위 메시지, 해돋는마을 이사장과 김영진 장로의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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