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 행진 19일 차>순례단 20일째, 안산 도착 예정.

<세월호 도보 행진 19일 차>순례단 20일째, 안산 도착 예정.

[ 교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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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9일(금) 15:03

   
 
생명과 정의의 도보 순례가 19일을 맞이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른 아침, 평택동산교회를 나설 때부터 햇빛이 만만치 않더니, 급기야 산보다 나무보다 아파트와 건물이 더 많은 아스팔트의 열기는 비교적 관리를 잘해 온 제 발에도 물로 만든 집이 들어섰습니다.

세월호 사건 첫날부터 한 순간도 쉬지않고 팽목을 지킨 장기봉 사자, 그리고 하루도 쉬지않고 묵묵히 순례를 하고 있는 이승용 약사님, 이젠 그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

이웃의 고통에 응답하며 우는 자와 함께 울고자, 실종자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으로 길을 떠난 승용씨의 마음은 지금 어떨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토요일 일정을 좀 앞으로 당기느라 목, 금, 토요일의 계획이 바뀐점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일정변경에도 발빠르게 움직여주신 총회 사회봉사부와 지역교회의 이해와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남은 일정공지드립니다.

금요일에는 선돌교회에서 오전 6:30에 출발합니다. 점심때 수원 하늘꿈연동교회, 저녁때 안산구로문교회 도착할 예정입니다.

순례를 마치는 토요일에는 안산구로문교회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오전 11시 전후 화랑유원지에 도착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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