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립학교들, "회피제도 통해 학교, 학생 모두 win-win"

종립학교들, "회피제도 통해 학교, 학생 모두 win-win"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8월 25일(월) 17:20

   
▲ 기독교학교 정상화 추진 위원회는 지난 19일 세미나를 열고 '회피제도'와 '전학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장창일 차장
 종교계 사학의 종교교육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회피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회피제도란 국가 차원에서 종교계 사학의 종교교육 자유를 보장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도 자유를 줄수 있는 제도로서 기독교 사학들 사이에서는 전학제도와 함께 시급히 도입되어야 할 제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기독교학교 정상화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종교교육 자유와 종교 자유를 위한 회피제도와 전학제도 세미나'를 열고 '회피제도'와 '전학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과)는 "학생들의 신앙의 자유는 물론이고 종립학교가 종교교육을 할수 있는 자유가 충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원치않는 종립학교에 배정됐을 경우 이를 회피할 수 있도록 회피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또, "이 같은 회피제도를 통해 종립학교는 설립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고, 학생들도 종교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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