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 행진 11일 차>순례단에 격려와 기도 더해져

<세월호 도보 행진 11일 차>순례단에 격려와 기도 더해져

[ 교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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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5일(월) 01:35

 

 

<작성자=오현선 교수>

 

   
 
팽목항에서 안산까지 정의와 생명의 도보순례 11일째.

어제 전주를 지나며 60여명의 순례단이 꾸려져 서로 많은 격려가 되었습니다. 이승렬 총무님도 오셔서 지지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지나는 곳마다 총회사회부의 조상식 간사님과 직원들이 협조를 얻어놓으신 교회에 도착해 쉼을 얻고 힘을 얻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순례를 함께 가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순례카톡방은 110명이 넘었고 모두 매일 격려의 말씀과 기도로 함께하십니다. 오이코스여름학교 제자들은 격려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8월 21일. 순례 11일째를 지나며 온 만큼 걸어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길을 걷습니다. 기도의 순례가 안전하도록 운영진은 매순간 도보루트를 확인하고 서로 무전기로 교신하며 차와 차선을 통제하며 순례단의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대원은 입술이 부르트고... 그래도 하루만에 다시 돌아와 합류하고 지금도 경광등을 들고 앞뒤로 걸으며 순례단을 지킵니다.

이른 아침 동성교회의 배웅을 받고 익산의 왕국제일교회, 이제 저녁에는 은평교회에서 오늘의 여정을 마칩니다. 오늘도 은화어머니 아버지는 수색을 더 해달라며 목놓아 우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실종자를 찾게해달라는 우리의 기도가 더욱 간절해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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