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 전국대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 전국대회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8월 22일(금) 10:51

【홍천=신동하 차장】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준삼) 2014년 전국대회가 '화해와 치유, 화평케 하소서'를 주제로 지난 8월 20~22일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열렸다.

여름 정기행사인 전국대회는 본교단 남선교회 회원 3500여 명이 모여 영성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남선교회가 창립 90주년을 맞는 해로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기념식을 열어 자축하며 선교열정을 다시금 다졌다.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남선교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동엽 목사는 "지난 90년 남선교회 역사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가슴에 새기고 사랑의 현장으로 달려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70만 회원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전국대회에서 진행된 창립 90주년 기념 축하케이크 커팅식.

이번 행사는 전반적으로 창립 90주년에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나온 헌금 전액은 90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 교회 건축과 해외선교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남선교회 90주년을 이어오기까지 발전에 족적을 남겼거나 현재 기여하고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상식을 마련했다. 남선교회에서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평신도대상은 김건철 장로(제55대 회장), 김록현 장로(제60대 회장), 안신이 장로(제62대 회장) 등 3인이 받았으며, 이밖에 모범노회연합회상, 모범남선교회상, 모범농어촌교회상, 모범가정상, 모범회원상, 공로상, 공로대상, 감사패 등의 수여식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개회예배에 이어 90주년 기념 축하식, 찬양공연, 주제강연, 새벽부흥회, 선교보고, 찬양과 간증, 다양한 분야의 특강, 선교대회, 폐회식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준비위원들은 강사진에 대해, 말씀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전국대회의 큰 틀을 성령충만 및 화해와 치유로 두고 강의주제를 사회, 통일, 학원선교, 화해와 치유 등으로 정했다.

주제강연은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새벽부흥회는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 선교대회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등이 각각 맡았다. 이후 다양한 주제로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 홍현익 박사(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전경호 목사(학원선교사), 김대동 목사(분당구미교회), 강성국 목사(성내동교회) 등이 강의했다.

   
▲ 이번 전국대회에는 3500여 명의 남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국대회에서는 러시아 및 필리핀, 인도 등의 선교보고를 통해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고, 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한 글로벌디아코니아 협약식을 가졌다. 이밖에 익투스찬양단, 솔리데오장로합창단, 한국여전도회성가단, 장로중창단, 기드온콰이어, 라파엘코러스 등이 참여하는 음악회 등을 준비해 참석 회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전국대회에 대해 전국연합회장 이준삼 장로는 "한국사회와 교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 이때에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교회를 살려야하는 사명이 평신도에게 주어졌다"며 "시대적 과제로 하나님께서는 남성들을 통하여 위기에 놓인 교회와 세상을 살리는 정의와 평화의 사도로서 사명을 다하라고 명령하신다. 전국대회에서 받은 감동을 통해 남선교회 회워늘에게 섬김과 나눔, 사랑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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