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보는 감성 뮤지컬 '안내견 탄실이'

온 가족이 보는 감성 뮤지컬 '안내견 탄실이'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08월 19일(화) 16:00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위한 가족뮤지컬 '안내견 탄실이'가 오는 25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공연된다.

최근 한 시내버스 기사가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안내견의 승차를 거부해 관심을 모으면서 베스트셀러 고정욱 작가의 원작소설을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이 안내견을 홍보하기 위한 뮤지컬을 제작했다. 실제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시각장애 2급인 김희진 씨가 주인공으로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번 뮤지컬은 지난해 초연에서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가족뮤지컬 '안내견 탄실이'는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 주고 있는 안내견이 공공기관, 식당 등에서 차별을 받거나 출입을 통제당하고 있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서로 돕고 서로를 배려하는 동반자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제작사 대표 배은주 씨는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있어서 신체의 일부인 눈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뮤지컬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알림으로 감성교육을 이루어 내고 싶다"고 전하면서 "또한 아이들이 남을 위해 희생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이번 뮤지컬을 통해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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