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 행진 2일 차> '생명과 정의의 도보순례단' 30km 이동

<세월호 도보 행진 2일 차> '생명과 정의의 도보순례단' 30km 이동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8월 12일(화) 16:36

   
 
세월호 실종자의 귀환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본교단 신학생과 교수, 목회자들이 최종 목적지인 안산 화랑유원지를 향해 자발적 도보 행진을 2일째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어제 11일 오전 4시 30분 팽목항을 출발해 진도체육관에서 첫째 날 숙박을 해결하고 오늘 12일 오전 4시 30분 기도회 후 현재까지 걷고 있다.
 
진도영락교회에서 제공한 주먹밥을 아침 식사로 해결한 '생명과 정의의 도보순례단'은 진도 우수영에 있는 기장 측 교회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 현재 진도대교회를 건너 전남 해남군 인근에서 도보 중이다. 2일 차 숙박은 해남 산이면에 있는 땅끝노회 금호교회의 도움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순례단은 도보 둘째 날인 12일, 총 30Km를 걷는다. 팽목항 자원봉사에 참여해 온 약사와 초등학생 아들, 부산장신대 신학생과 교수 등이 참여하면서 인원은 늘었다.
 

   
 

오현선 교수는 "첫째 날 순례의 마지막을 실종자 가족 은화 어머니가 함께하셨고, 유가족은 실종자 가족들이 눈물짓던 진도체육관에 순례단의 잠자리를 내어주셨다"며 "한국교회가 세월호 실종자들이 모두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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