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의 꿈과 상상력 엿본다

미래세대의 꿈과 상상력 엿본다

[ 문화 ] 8월 21~28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열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07월 29일(화) 11:13

   
 흥겨운 색소폰 연주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개막작 '꼬마 재즈왕 펠릭스(감독 : 로베르타 듀란트)' 중에서.

전 세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The 16th Seoul International Youth Film Festival, SYFF)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반포 한강 공원 세빛섬,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성북천 바람마당 등지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영원한 동반자, 따뜻한 안식처'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바이 유어 사이드(By Your Side)'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에는 40개국 2천여 명의 영화인과 청소년, 어린이, 교사,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로베르타 듀란트 감독의 '꼬마 재즈왕 펠릭스'가 상영된다. 주인공 어린이가 음악을 반대하는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몰래 재즈 콘서트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감동 스토리를 담은 이 영화는 흥겨운 색소폰 연주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음악 영화다.

이 외에도 초청부문은 상영 연령대에 따라 '키즈아이' '틴즈아이' '스트롱아이' 세 섹션으로 나뉘며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부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학교 문제와 사랑, 불안 등을 다룬 성장 영화들까지 141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쟁 부문은 감독들의 나이에 따라 '9+, 13+, 19+'로 나뉜다. 9세에서 12세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은 '9+', 13세부터 18세의 중ㆍ고등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13+'에서, 어른들의 성장 영화는 '19+'에서 상영한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는 10개국 50명의 청소년들이 영화 비평을 배우는 '국제청소년심사단'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여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읽어주는 영화', '씨네톡톡'과 더불어 500여 명의 시민들이 영화를 심사하는 '관객심사단' 등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에는 배우 여진구 군과 백진희 씨를 위촉했다. 여진구 군은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다"며 "어린이ㆍ청소년 곁의 든든한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진희 씨 또한 "한 사람의 영화인으로서,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옆에서 함께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면서도 떨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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