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망 짜기' 로드맵 작업에 박차

'생명망 짜기' 로드맵 작업에 박차

[ 교단 ] 세계선교부, 제3회 현지선교회장단 및 코디네이터 전략회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7월 28일(월) 16:28
   
▲ 총회 세계선교부는 지난 22~24일 대전 유성 호텔아드리아에서 제3회 현지선교회장단 및 코디네이터 전략회의를 개최해 선교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 선교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총회-노회-현지선교회의 선교활성화를 위해 총회 세계선교부에서 새로운 선교전략으로 추진 중인 '생명망짜기'를 위해 현지 회장단과 코디네이터가 적극 협력해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양원용, 총무:이정권)는 지난 22~24일 대전 유성 호텔아드리아에서 제3회 현지선교회장단 및 코디네이터 전략회의를 개최해 선교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전략회의는 본교단 선교사 중 권역별 시니어들인 코디네이터들과 현지 선교사들을 지도하고 이끌어가는 회장단이 참석한 만큼 이전 어느 때보다도 깊고 심도있는 토론이 오갔다.
 
현지선교회 회장단 및 코디네이터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특히 이정권 총무가 새로운 교단 선교 정책으로 제시한 '생명망짜기'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생명망짜기는 현재의 개교회 중심의 선교구조를 극복하고 현지 선교회와 지역노회가 선교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로의 전환한다는 것이 그 핵심. 이러한 전환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선교사들은 고갈되어가는 선교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회 선교의 틀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가 현지 선교사들과 노회, 그리고 개 교회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교사들은 생명망 짜기는 반드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되 선교사는 물론, 노회도 설득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보완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생명망 짜기의 전면적인 실시 전 준비 단계를 둘 것과 이를 위해 실용가능한 모델을 10개 정도를 모을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팀의 연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총무와 간담회를 가진 코디네이터들은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 권한에 대한 세계선교부의 규정을 해석하며, 선교사 돌봄 및 현장 갈등시 화해 중재의 역할, 총무에게 자문, 권역과 권역 사이의 갈등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현지 회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교단 산하의 교회, 노회, 선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영입을 적극 유도해 현지선교회의 지도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이홍정 사무총장이 '총회와 선교', 안교성 교수(장신대)가 '선교현장과 현지선교회 활성화 방안', 이정권 총무가 '총회, 노회, 현지선교회 생명망 짜기'와 '총회선교정책', 한국일 교수(장신대)가 '선교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외에도 세계선교부장 양원용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한 후 선교사 초청 만찬을 했으며, 안영대 목사와 김동환 목사가 새벽기도회, 김철민 목사가 수요예배, 최세근 목사가 폐회예배에서 설교했다. 폐회 후에는 세계선교부 실행위원인 김순미 장로가 선교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우리의 경쟁력' 제하의 설교를 한 부장 양원용 목사는 "신학자 판넨베르크는 '우리 미래의 힘은 오직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경쟁력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것, 우리가 그분의 제자라는 것"이라며 "나는 얼마나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는가 반성하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는 본교단의 1350명 선교사님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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