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대상교회와 산하 기관, 1대1 네트워킹 화제

자립대상교회와 산하 기관, 1대1 네트워킹 화제

[ 교단 ] 성지교회, 도농 네트워킹 시도로 농촌 의료 봉사 실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7월 28일(월) 16:12
   
▲ 성지교회는 산하 기관과 도농 네트워킹 시도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농촌 의료 봉사에 참여한 교인들.

용천노회 성지교회(양인순 목사 시무)가 교회 산하 남녀 선교회와 18개 농어촌 자립대상 교회 간 1대1 밀착형 네트워킹 체제를 도입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성지교회는 농촌교회와의 네트워킹 체제 구축 후 그 첫번째 시도로 청장년 국내선교팀 70여 명을 구성, 지난 7월21~22일 충주 은혜교회(담임 김태웅 목사)에서 농촌 지역 선교 및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성지교회는 이번 국내선교에서 한방 의료 및 안과 의료 봉사, 이발 및 미용 봉사, 시설물 설치 및 보수 봉사, 농천 일손돕기, 여름성경학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인호 박사를 주축으로 구성된 한방진료팀은 고령에 벅찬 농사일과 누적된 피로 등으로 허리, 척추,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소태면 주민 70여 명을 진료했으며, 이어 권광영 원장(장호원 안과병원)이 병원 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노인, 초등학교 학생, 유치원생, 저시력자 및 안질 환자 등 60여 명을 집중 치료했다.
 
성지교회는 이외에도 소태면 노인과 청소년 50여명의 이미용봉사를 하고, 소태면 야동리 민가에 실내 도배 및 장판 작업을 했다. 또한, 은혜교회 옥외 데크 설치 및 교회 마당 조경 작업을 실시, 주민 체력 단련장 풀베기를 하고, 야동리 마을회관에 화이트 보드를 기증했다.
 
또한, 교인들은 지역사회 봉사 뿐 아니라 은혜교회 아동부 어린이와 인근 야동초등학교 및 부속유치원 어린이 20여명을 초청, 이틀간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담임 양인순 목사는 "성지교회는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아 저출산, 고령사회와 인구의 도시집중 현상으로 말미암아 빈집의 위기를 맞고 있는 18개 농어촌 자립대상 교회와 성지교회 내 남녀 선교회간에 1:1의 밀착형 네트워킹 체제를 도입했다"며 "이러한 교회정책 변화에 따라 매년 진행해 온 해외 비전트립 대신 국내선교로 눈을 돌려 행선지를 충주 은혜교회로 정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무엇보다 수고를 아끼지 않고 헌신한 교인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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