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부, 필리핀 태풍 지원사업 점검

사회봉사부, 필리핀 태풍 지원사업 점검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7월 28일(월) 09:34
   
▲ 사회봉사부 주도 필리핀 태풍피행 지원사업 점검을 위해 최근 이승열 총무가 현지를 방문했다.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받는 필리핀 구호를 위해 조직한 '한국교회필리핀구호연합'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본교단 사회봉사부(부장:장향희, 총무:이승열)가 관계자를 현지로 보내 재건 지원상황을 점검했다.

사회봉사부 총무 이승열 목사는 7월 14~18일 일정으로 필리핀 팔로(Palo)시를 찾아 시범농장 프로젝트인 '바하이 쿠보 김치 시범농장(Bahay Kubo-Kimchi Demo Farm Project)'을 둘러보고 왔다. 이 프로젝트는 생계기반을 상실한 주민들의 자립대책 사업으로, 팔로시로부터 4년간 5헥타르의 농지를 제공받아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농산물 18종을 생산하고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지를 방문한 이승열 총무는 "농업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시작된 시범농장에서 이제 막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세계은행(World Bank)의 한국인 김용 총재가 재해구호를 위해 10억 달러를 1차로 지원한 바가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6200만 달러를 농업개발과 어업개발 그리고 열악한 도로공사를 위한 자금으로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직접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이승열 총무는 "농장 한가운데는 프로젝트의 상징인 바하이 쿠보 필리핀 전통의 초가집 한 채를 지었다"며 "농장 조성은 현지에 파견중인 한국군 아라우부대가 중장비를 동원해 도와주었다"고 설명했다.

사회봉사부는 앞으로 농장을 통해 얻는 수익금으로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는 소그룹 마을주민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소액대출사업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회봉사부 재정지원으로 6개 초등학교 건물을 복구하는 사업의 경우 2개 초등학교를 최근 완공했다고 이승열 총무는 전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교에는 음악교육을 위한 신디사이저를, 팔로시장에게는 노트북과 빔프로젝트 각 한 대씩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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