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목회상담 중요성 인식하고 적극 나서야"

"한국교회, 목회상담 중요성 인식하고 적극 나서야"

[ 교단 ] 총회상담학교 '목회상담 활성화' 간담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7월 21일(월) 18:34

"목회상담'은 사역 현장에서 성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목회 돌봄 중 가장 중요한 사역이 될 것이다."
 
총회상담학교(이사장:손신철)는 지난 1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98회기 총회상담학교 이사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치유와 화해의 목회지원을 위한 목회상담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사장 손신철 목사(인천제일교회), 이사 김대동 목사(구미교회)와 김학수 목사(장위중앙교회)를 비롯해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 및 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1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총회상담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 추진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상담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조화를 강조한 셈이다.
 
이와 관련 이상억 교수(장신대)는 "목회 현장에서도 목회상담의 중요성이 주목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총회상담학교의 상담 사역을 위한 공간도 절실해졌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조화를 이루는 이 일에 총회와 한국교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목회상담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됐다.
 
오규훈 교수(장신대)는 "총회상담학교의 명확한 목표와 비전이 필요하고, 권역별 또는 총회 산하 노회와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저변확대가 필요하다"며 "한국교회는 앞으로 펼쳐질 목회상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역 현장에서 진행될 목회상담의 특성화에 대한 주장도 나왔다.
 
김경 교수(서울여자대학교)는 "목사 안수 예정자, 군종목사,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 목사 등 다양한 사역자를 위한 차별화된 상담정책과 교육도 필요하고, 사역자들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일반 상담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교육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세월호' 사건과 같은 대 사회적 문제를 한국교회가 재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재난 위기 대응 전문상담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총회상담학교 발전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목회상담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손신철 목사는 "한국교회와 총회상담학교를 위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진행되는 목회상담의 발전을 도모하고, 치유 사역의 핵심인 상담이 더욱 유용하게 사용되어 건강한 교회를 이루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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