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노인선교의 방향성은?

'100세 시대', 노인선교의 방향성은?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7월 11일(금) 16:02

'100세 시대'가 다가오며 이를 대비해 노인선교의 방향성을 제안한 세미나가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이사장:우영수, 회장:이창호) 주최로 7~8일 온양온천관광호텔에서 열렸다.

'100세 시대를 대비한 노인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주제강의를 한 김도일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는 노인 자살률 추이를 통한 노령화사회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노인들도 자아 행복감을 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교회에서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노인사역 관계자들에게 △노인사역은 전도의 황금영역이기에 온 정성을 다해 임할 것 △노인학교는 인생수업의 극치이기에 학습자에 대한 깊은 연구 필요 △노인은 학생이면서 동시에 교사임을 기억할 것 등을 주문했다.

고령사회 노인선교에 모범을 보이는 교회들의 사례발표도 진행됐다. 대영교회 한성도 목사는 2002년부터 시작된 대영경로대학이 성경반, 노래반, 장구반, 미니올림픽, 장기자랑, 사생대회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마련해 노인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회 강채은 사무총장도 강사로 나서 노인학교 개설에 대해 설명했다. 강 사무총장은 노인학교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서는 우선 교회주변지역과 교회의 상황, 지역노인들의 욕구조사가 선행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강 사무총장은 "교회가 노인학교 운영을 통한 노인목회 전략을 적극 활용한다면 교회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