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주년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주년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7월 11일(금) 15:43
   
▲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10일 프로그램 발표회 등 기념식을 가졌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산하 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주년을 맞아 10일 현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영세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열린 행사는 기념식과 프로그램 발표 및 작품전시, 식사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년 간의 복지관 이용자들은 프로그램 발표와 전시회를 통해 영어 노래와 체조, 요가 등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한글교실에서 배운 한글로 편지를 써서 낭독한 신모현(83세) 어르신은 "그동안 한글을 잘 몰라 부끄러웠는데 복지관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게 돼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관장 허기복 목사는 "복지관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겉모습만 보는 것이 아닌 그들이 가진 잠재력과 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의미를 밝혔다.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와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개관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무료급식, 연탄지원, 무담보무보증 대출 등의 사업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조사하고 발굴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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