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인 더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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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ㅂ가소영 개인전 16일까지 가회동60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07월 08일(화) 14:16

박은숙 작가의 '최상의 기쁨'전이 오는 7월 31일까지 서초교회(김석년 목사)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박 작가의 그림은 수채화처럼 투명하고 은근함이 느껴진다. 오랜 시간 수채화로 단련되어 수채화 특유의 물감 덧칠, 번지기, 농담기법을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이 유지되는 것도 재료의 능숙한 처리에서 비롯된다. 이외에도 능숙한 붓질과 물감 떨어뜨리기, 먹선으로 튕기기, 튕기기에서 유발되는 오묘한 여운, 아스라한 산의 윤곽, 돌가루의 까칠한 질료감을 느껴볼 수 있다.

그의 그림에는 드문드문 집 모양을 넣어 거대한 하늘을 지붕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기자기한 삶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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