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의 애창 찬송가, 드라마로 탄생

12편의 애창 찬송가, 드라마로 탄생

[ 문화 ] CBS창사 60주년 기념, '영혼의 노래 찬송'제작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07월 08일(화) 14:04
   

찬송가의 탄생 배경을 보면, 드라마같은 극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은 존 뉴턴 목사가 아프리카 노예상인으로 살다가 깊이 회개하고 거듭난 회심의 기쁨을 담고 있다. 험한 뱃사람으로 탈영병으로 노예상인으로 살던 존 뉴턴이 대서양 횡단 중, 험한 파도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고, 자신의 죄악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참회하게 된다. 그 참회의 기쁨을 맛본 자가 느끼는 기쁨을 찬양시에 담았고, 그 시가 지금 애창되는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다.

CBS는 창사 60주년을 맞아 찬송가의 탄생스토리를 드라마로 제작, 방송한다. CBS는 '영혼의 노래 찬송'이라는 제목하에 '나 같은 죄인 살리신'(찬송가 305장)외에 '내 평생에 가는 길'(찬송가 413장), '예수 사랑하심을'(찬송가 563장), '예수 나를 위하여'(찬송가 144장), '고요한 밤 거룩한 밤'(찬송가109장) 등 크리스찬들이 애창하는 찬송가 12편을 선정해서 드라마로 제작했다.

이번 '영혼의 노래 찬송'은 기존 라디오 드라마와는 다른 형식이다. 찬송가라는 음악적 소재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하여, 음악적 요소가 중요하하다. 찬송가마다 음악을 직접 편곡, 연주하여 드라마배경으로 사용하며, 어린이합창, 피아노 독주 등으로 찬송가의 영적 감흥을 더욱 증대시킨다.

CBS 창사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영혼의 노래 찬송'(기획ㆍ연출:박상완)은 오는 20일부터 16주 동안 매 주일 오전10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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