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Y, 한국 2곳 핵발전소 가동 중단 촉구

세계Y, 한국 2곳 핵발전소 가동 중단 촉구

[ 교계 ] 제18차 세계대회 및 총회(World Council) 핵발전소 폐쇄 결의문 채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7월 07일(월) 18:43

세계YMCA가 '수명 다한 한국의 핵발전소(고리1호기 및 월성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세계YMCA 결의문'을 채택했다.
 
세계YMCA연맹(사무총장:요한 빌헬름 엘트비크, 이하 세계Y)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에스테스공원(Este Park)에서 열린 제18차 세계대회 및 총회(World Council)에서 수명 다한 한국 핵발전소 폐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고리, 월성 핵발전소 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핵발전소 등 핵 문제가 전 세계의 공통 문제이며 수명이 다한 부산 고리와 월성 핵발전소를 계속 가동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 수많은 나라에 후쿠시마 사태보다 더욱 큰 재앙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정부에 핵발전소 가동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 "수명이 다한 두 핵발전소를 폐쇄하기 위한 한국YMCA와 교회일치(에큐메니컬)운동 그리고 한국 시민사회의 노력에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세계YMCA는 1844년 영국 런던에서 YMCA가 처음 조직된 이후 1855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됐으며, 현재 125개국의 각국 YMCA연맹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YMCA 총회는 4년마다 개최된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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