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 대화 요청 거부

기념사업회, 대화 요청 거부

[ 교단 ] "유니온교회 예배 장소 회복, 주제 안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7월 07일(월) 18:24

한국교회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가 총회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위원장:김철모)가 제안한 '유니온교회 예배장소 회복을 위한 대화' 요청을 거절하고 말았다.
 
총회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에 공문을 발송하고 27일 선교기념관에서 유니온교회 예배장소 회복을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한국교회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총회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유니온교회 예배 장소 회복을 위한 대화 요청은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없다"고 거부한 것.
 
총회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는 공문에서 "한국교회의 배려로 양화진선교기념관에 있던 외국인 교회인 유니온(외국인연합)교회의 예배 장소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를 방문하여 이사회와 대화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은 "2013년 2월 28일 대법원의 원고 패소 판결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100주년기념재단의 소유임이 다시 한 번 확인 됐고, 4개월 후 인 6월 17일, 6년간 선교기념관에 남겨두었던 유니온교회의 물품을 반출해 나감으로써 피터 언더우드와 존 린튼이 제기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소유권 논란은 완전히 종결되었다"며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기독교신앙에 기초하여 대한민국 기독교 성지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신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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